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자동차 튜닝 교육 및 민간자격 검정 시행 일정을 발표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2022년 자동차 튜닝 장착점 교육과 카드레스업 민간자격 검정 일정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 튜닝 장착점 교육은 연결장치와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 장착점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연결장치 분야는 분기별 실시해 총 4회 진행할 계획이며, 튜닝용 전조등 LED 광원 분야는 4월부터 매월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장착점 교육은 자동차관리법, 인증제도 및 튜닝부품 인증센터 장착 등록 방법에 관한 내용이 공통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연결장치는 등화관제 전기 작업, 연결장치 장착과 주의사항, 오장착 및 사고 사례 등으로 과목을 구성해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실제 장착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기 수업도 포함했다.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은 인증 제품 장착 프로세스 숙지, 장착 시 유의사항 및 관리법과 지그를 활용한 장착 실습이다. 교육 과목을 구성해 인증 제품이 정확히 장착돼 도로 주행 시 안전성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착점의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인증 부품 등록 대수 및 장착점이 증가하면서 인증 적용 범위를 벗어나는 오등록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적극적인 사후 관리 방안 마련이 요구됐다며 협회는 자체적으로 튜닝 인증 부품 등록 승인 절차 마련과 함께 장착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기적 교육 실시로 확대되는 튜닝 인증 부품 시장에 대한 완벽한 사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지난해 10월 카드레스업 전문 튜닝사 민간 자격을 신설했다. 지난해 11월 제1차 민간 자격 검증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분기별로 1회씩 진행, 총 4회에 걸쳐 민간 자격 검정을 통해 연간 100여 명에 이르는 드레스업 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검정 과목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기시험은 자동차 튜닝 관련 법규, 필름 특성, 시공 작업, 품질 관리 등의 항목에 대한 객관식 시험으로 실시된다.

실기시험은 실차를 활용한 랩핑 실기시험으로 키스 컷, 샤크 안테나, 도어 핸들, 사이드미러 등 7개 파츠에 대한 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드레스업 분야는 최근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튜닝 분야지만, 제대로 된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 이 분야로의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종사자들이 많다며 튜닝협회는 지속적인 자격 검증 시행으로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양성, 드레스업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의지를 덧붙였다.

송만수  keilbo@k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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