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 - 팬데믹 2년, 학교 공동체 회복을 이야기하다 포스터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외 8개 교육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육정책네트워크가 ‘팬데믹 2년, 학교 공동체 회복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6월 21일(화) 오후 3시부터 ‘2022년 제2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한국교육개발원 유튜브 채널(KEDI TV)에서 온라인 생방송으로 개최했다.

교육부, 서울특별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학교 공동체’ 회복이라는 주제 아래, 학교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주요 현상을 살펴보고, 교육회복의 관점에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쌍철 한국교육개발원 대외협력단장의 진행으로 김웅 서울 신현고등학교 교사, 황지연 대전 갈마초등학교 수석교사, 박성광 광주 진제초등학교 교감, 조준형 울산 개운초등학교 교사, 이호종 부산 금정고등학교 교장이 패널토론을 실시했다.

김웅 교사는 학생-학생, 학생-학교 관계에서 공동체 회복 방안을 살펴봤다. 이를 위해 △자기관리 역량 관점에서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의사소통 역량 관점에서 학생이 극복해야 할 도전과 학생에게 새롭게 찾아온 기회 △공동체 역량 관점에서 현황과 과제를 제언했다.

황지연 수석교사는 교사-교사 관계에 초점을 둬 팬데믹 2년 동안 △3년 차 미만 경력의 신규 교사가 겪은 고민 △학교생활에 익숙했던 경력 교사가 겪은 고민 △지도·교수에 베테랑인 고경력 교사가 겪은 고민을 이야기했다.

박성광 교감은 팬데믹으로 인한 교수-학습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원격교육 경험과 확산이 미래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앞당겼는지 성찰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의 역할 △디지털 기술을 학습에 활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을 살펴본 뒤 교육의 본질과 디지털 학습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제언했다.

조준형 교사는 학부모-교사, 학부모-학교 관계에서 공동체 회복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며, 이를 위해 팬데믹으로 변화된 △학교와 학생·학부모의 첫 만남 △학교와 가정의 관계 △원격학습으로 교실이 된 가정으로 인해 겪는 학부모의 어려움을 짚어보고, 학교와 학부모 간 관계 개선 방향을 제언했다.

이호종 교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회복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이를 위해 △팬데믹 동안의 교육현장 모습 △청소년이 팬데믹 이후 가장 걱정하는 점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의 주요 과제를 알아보고 교육회복 지원 방향을 제언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교육개발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실시간 질의응답과 토론회 종료 후에는 온라인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8월 하순에는 교육정책네트워크 참여 관계기관에서 수행한 연구를 중심으로 ‘새정부 교육개혁 실행을 위한 정책연구의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2022년 제3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두 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예정하고 있다.

교육정책 토론회는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관계기관, 학계 전문가와 더불어 교육정책에 관심 있는 교원, 교육계 종사자 및 일반 국민의 소통을 토대로 교육정책 형성 및 추진과정에서의 민주성과 현장성을 증진시키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교육정책네트워크 참여 교육관계기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김대성  keilbo@k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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