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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가 교육부에서 공모한 ‘2023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확장형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그 내용은 ‘인도네시아 자바 및 북부발리지역의 화학 및 과학교육 프로그램의 개선과 지역사회 공헌 사업(연구책임자 화학과 이원구 교수)’이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 대학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발도상국가의 대학에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서강대학교는 자연과학대학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기초과학분야의 교육활동을 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총 18억 원의 국고사업을 지원받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예수회대학이자 자매학교인 Sanata Dharma University에 화학교육학과를 설치하였으며, 영어 및 한국어 강좌 개설 및 인도네시아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서강대학교의 우수한 기초과학분야의 교육시스템을 전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금번에 새롭게 선정된 국제협력선도대학 확장형사업을 통해 서강대학교는 2023년부터 향후 6년간 총 24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 자바 및 북부 발리지역의 대학들로 교육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Universitas Pendidikan Indonesia(UPI), Universitas Negeri Semarang(UNNES), Universitas Pendidikan Ganesha Undiksha(UNDIKSHA) 3개 사범대학의 화학교육학과를 지원하며 서강의 탁월한 화학 및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지원하는 장학생을 국비로 우선 배정받게 되며, 인도네시아 교육부 활동을 주도적으로 지원하게 됨으로써 인도네시아 전역에 서강의 교육이념을 전파하고 해당 대학들의 기초과학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나래 keilbo@keilbo.com <저작권자 © 한국교육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