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기)은 2012년 8월 15일 (수)~ 8월 16일 (목) 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바다와 함께, 창의야 놀자!’라는 주제로 영재교육원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영재교육대상자 80명 및 지도교사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안성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접하기 힘들었던 ‘해양생물 체험 캠프’를 주제로 운영되었다.

그간의 해양 생물 교육이 주로 전시관 관람, 동영상 시청 등 간접 체험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나, 금번 캠프에서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미경 관찰’,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어류혈액분리관찰’, ‘플랑크톤 관찰’, ‘어류-오징어 해부’ 등 직접 체험하는 방식의 교육이 이루어져 참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황장훈 학생(안성초5)은 “안성에서는 해양 생물에 대해 경험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플랑크톤을 관찰하고 오징어를 해부하는 활동을 하면서 해양 생물의 다양함과 신비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 매우 뜻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승웅 교수학습과장은 “학생들의 창의성은 듣고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며 토론하는 학습을 통해 길러진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깊이 생각하는 학습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김용권 기자  ykk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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