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도서관(관장 정우용)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공도서관과 함께하는 병영독서 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군인의 새로운 품격, 인문학!"이란 프로그램으로 지원하여 선정되었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이번 공모사업은 순회문고기관인 육군7325부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군인이기 이전에 20대 젊은 청년인 장병들에게 불안한 미래나 자기계발 등에 도움이 될 만한 생활 속의 인문학을 정기적으로 제공하여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폭넓은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구도서관은 이동도서관 운영 및 순회문고 지원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해 운영하면서 군부대에도 주기적으로 순회문고 500~1,000여권씩을 대출ㆍ교체하여 주고 있으며, 병영문고 운영에 관한 상담 및 지도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장병들의 독서 생활화를 장려하기 위하여 부대 내 병영문고에서 책을 열람하거나 대출하는 장병 중 우수이용자를 선발하여 다독자로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도서관에서 추진 중인 프로그램 중 우수프로그램을 선정, 지원하여 공공도서관과 병영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병영 내 독서문화 진흥을 도모하고자 진행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방부 및 한국도서관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서구도서관은 이외에도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는 서구도서관 열람봉사과(032-585-7104~6)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종 기자  ksjong@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교육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