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습동아리 ‘설레임’은 신규 행정 실무자들의 체계적인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실습 매뉴얼을 제작, 보급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전역에서 근무하는 12명의 학교 현장 행정 전문가들의 자발적 뜻으로 결성된 ‘설레임’은 신규 실무 수습 과정의 내실화, 표준화 ․ 구체화된 교육 내용을 요구하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신규자 눈높이에 맞는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실습 매뉴얼을 만들게 되었다.

"설레이는 실무수습, 새내기 클러스터" 발간 보급으로 인해, 신규 실무 수습자들이 실습 과정 동안, 단순 보조 역할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업무를 체득하고, 수습 후, 교육 현장 실무에 바로 투입·적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것은「설레이는 실무수습, 새내기 클러스터」(매뉴얼)과 「가이드 라이트 클러스터」(과제별 예시 문제 및 답안 모음집) 2종류이다.

"설레이는 실무수습, 새내기 클러스터" 매뉴얼의 경우, 기초 업무 지식 습득이 필요한 영역을 총 17분야로 세분화하여 순차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용어 설명과 개념 정리뿐만 아니라「실력다지기」․「보충하기」의 과정을 넣어 모든 업무를 단계적으로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다.

그리고 수습자 후기를 일기 형식으로 기술할 수 있도록 만든「본 과정을 마무리하며」의 경우, 실습자들의 시행착오 과정을 되돌아보는 공간으로, 실습자들의 마음가짐을 배려하는 제작자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가이드 라이트 클러스터」(과제별 예시 문제 및 답안 모음집)은 가장 기본적이고 발생 빈도가 높은 핵심 업무를 주제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이에 따른 친절한 해설을 담은 정리집으로 일반 매뉴얼과 다른‘설레임’만의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설레임’동아리 소속 행정 전문가들은 이 실습 매뉴얼이 학교 현장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행정 실무자들에게 자신감 있고 안정된 공직 생활의 따뜻한 길잡이가 되고, 빠른 현장 적응 및 혁신적인 업무 수행 능력 발휘에 확실한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내기 행정 실무자들을 위한 현장 선배로서의 교육 기부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하였다.

신채량 기자  shinc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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