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석)은 11월 26일(월)부터 12월10일(화)까지 ‘교사를 신바람나게 하는 교사와의 간담회’를 직접 학교를 찾아가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상반기 1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에 이어 하반기에도 약 127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가평의 유,초,중학교 전체교사(404명)를 대상으로 교사들에게 듣는 소통과 섬김의 혼이 배어있는 지원행정을 펼치기 위한 것이다.

첫 날에는 미원초와 방일초 교사 32명과의 대화에서 교사들은 교육장과의 만남을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여기며 기탄없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주로 교사들은 지원청의 역할에 대하여 더 많은 지원으로 학교의 자율화를 원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변화하는 교육현장에 교육청의 역할이 보다 더 교사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어서 청평중과 조종중에서는 교사와 교육청과의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며 보다 밀접한 관계를 요구했고, 지역에 맞는 학생수를 조정할 수 있는 교육청 고유의 권한이 필요하다며 지역청의 역할이 변화를 기대했다. 또한 조종중학교의 볼링부를 지도하는 박모교사는 조종중학교의 볼링부 예산이 부족하고, 초등학교부터 훈련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앞으로 가평중과 6학급의 소규모학교를 마지막으로 교사들과의 소통이 계속된다면서 김형석 교육장은 “가평교육이 2012년에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서 유일하게 1위를 한 것도 모두 단위학교의 교사들이 이룬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섬김의 지원행정으로 꾸준히 학교의 자율화는 물론 학교의 자치화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간담회 결과는 경영지원과와 교수학습과의 각 부서에서 검토하여 2013년도 가평교육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기훈 기자  kh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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