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송기연 기술사,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김재훈 기술사, 김두현 기술사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제품디자인기술사회는 소속 기술사 3명이 2022년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수숙련기술자는 숙련기술장려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산업 현장에 종사하는 근로자 또는 기업체 대표자 중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에게 주어진다. 2022년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최종 심사에서 제품 디자인 분야 2명(김재훈 기술사, 송기연 기술사), 실내 건축 분야 1명(김두현 기술사)으로 총 3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재훈 기술사는 ‘기술사사무소 디아홀스디자인’의 대표로 한국제품디자인기술사회 회장,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및 국내 수많은 단체 및 기관의 디자인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기술사사무소 시프트디자인컨설팅 대표이사인 송기연 기술사는 디자인학 박사, 국제기술사(산업 공학), 산업현장교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제품 디자인에서부터 서비스 디자인에 이르는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돼 이번 우수숙련기술자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실내 건축 분야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된 김두현 기술사는 전시 디자인 전문 업체인 디앤지예와가 본부장으로서 박물관 및 전시물 제작과 관련한 기술 전수와 국내 전시 산업 발전에 공헌한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숙련기술자로 당당히 선정됐다.

이로써 한국제품디자인기술사회는 제품 디자인 분야는 물론, 실내 건축 분야까지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숙련기술자에 대한 증서 수여는 9월 28일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된 ‘2022년 우수숙련기술자 증서수여식’을 통해 이뤄졌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우수숙련기술인은 창의적 역량을 통해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개척해야 하는 선도적 인재”라며 “산업인력공단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제품디자인기술사회 회장은 이번 쾌거에 대해 “이번에 선정된 각 분야 우수숙련기술자들을 통해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되면 고용노동부장관 명의의 우수숙련기술자 증서 수여, 일시 장려금 지급, 선정 후 7년 이내에 대학 및 전문 대학(한국폴리텍대학 산업학사학위과정 포함)에 입학한 경우 입학 지원금 지원하며, 중소기업은 3년간 정기 근로 감독을 면제한다.

송만수  keilbo@k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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