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외국어 공부 열풍이 이제 초·중·고생은 물론 직장인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학구열 덕분에 외국어 교육 서비스 역시 ‘스마트’해지고 있다. 외국어 교육에 온라인 서비스를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이동식 학습소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어 전문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비네이티브 중국어' 역시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여 컴퓨터는 물론 휴대폰에서도 학습 가능한 이동식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네이티브 중국어는 중국 전문 온라인 미디어 '두두차이나’를 운영하고 있는 차이나다가 3월 론칭한 중국어 교육 서비스다.

중국어 학습자들은 ‘기껏 외운 중국어 표현이 실생활과 맞지 않는다’거나 ‘어려운 성조와 단어들을 한꺼번에 외우는 것이 벅차다’는 고민을 토로한다.

이에 비네이티브 중국어는 기존 중국어 교육 서비스가 갖던 문제점들에서 벗어나 학습자들에게 암기가 아닌 이해를, 어려움이 아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

실제로 비네이티브 중국어의 핵심 교육 서비스는 시장, 옷 가게, 호텔, 학교 등 중국 전 지역의 현지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영상을 통해 학습자는 실제 대화 상황을 보다 잘 이해하는 동시에 중국의 문화까지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자막 서비스를 이용하여 한국어 자막 또는 중국어 자막을 자유자재로 설정해 공부할 수 있으며, 녹음 기능을 이용하여 학습자의 발음과 네이티브의 발음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현재 비네이티브 중국어는 웹 론칭 한 달째를 맞아 최대 80% 수강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4월 24일부터 티켓몬스터에서 진행을 시작한 이 특별 행사는 아이패드 미니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수강 후기 이벤트와 함께 한다.

한편 차이나다 측은 더 나아가 국내 최대 중국어 학원인 ‘이얼싼 중국 문화원’과 협력하여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승일  keilbo@keilbo.com

<저작권자 © 한국교육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