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는 2013년 4월 26일(금) 서울시 중구 로얄호텔에서 어린이법제관 및 학부모 350여명과 함께 제6기 어린이법제관 위촉식 및 수도권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제6기 어린이법제관은 총 2,629명이 위촉되었으며, 이 중 177명(6.7%)은 다문화,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로 위촉되었다.

개그콘서트 “네가지”에 출연 중인 인기 개그맨 김기열씨가 재능 기부로 진행을 맡았고, 로스쿨 재학생 봉사단은 학교폭력에 대한 토론시간의 진행을 도왔다. 이날 행사는 이 외에도 학교폭력 및 기초질서 준수 관련 법 퀴즈대회, 어린이의 활동 각오를 담은 타임캡슐 전달식 및 북 퍼포먼스 팀 “타미”의 축하공연 등 뜻깊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대표로 위촉장을 받은 한 어린이법제관은 “어린이 대표로 위촉장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1년간 어린이법제관으로 활동하면서 주위에 학교폭력은 없는지, 개선해야할 어린이 관련 법은 없는지 관심을 갖고 열심히 참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지켜 본 제정부 처장은 “2013년에는 농어촌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다양한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준법정신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여러가지 입법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하여 5월 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7개 권역별로 학교폭력 근절과 기초질서 준수에 관한 토론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법제처는 어린 시절부터 법치행정의 중요성과 준법정신을 심어주고 어린이 관련 법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개선해 나가기 위해 2008년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법제관을 모집·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제6기 어린이법제관까지 총 11,218명이 활동한 바 있다.

임승일  keilbo@k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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