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는 인생에 행복은 없다’, 송영우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400쪽, 1만7000원

바른북스 출판사가 에세이 ‘비교하는 인생에 행복은 없다’를 펴냈다.

◇ 책 소개

신간 ‘비교하는 인생에 행복은 없다’는 저자가 대학교수로서, 그리고 사회 여러 분야에서 저자가 평생 쌓아온 사유와 관찰의 결과로서 시대의 삶에 좌절하고, 방황하고, 고뇌하는 수준 높은 젊은이들에게 주는 인생 잠언이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고통의 문제, 행복과 불행, 사람의 마음과 태도, 인간관계,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실증적 사유가 담긴 책이다.

이 책에서 독자는 삶의 고통을 이겨내어 불행을 떨어내고, 가치 있는 삶, 지혜로운 삶을 사는 길을 발견할 것이다. 생에 대한 회의, 번민, 고통, 그리고 외로울 때마다 찾아 읽을 수 있도록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써 주제별로 구성했다.

◇ 저자

송영우(宋永祐)

한남대 명예교수. 1952년 대전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공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同)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받았다. 공무원(기술고등고시), 국영기업, 대기업, 연구소 재직 후 한남대 공과대학 교수(28년)와 대학장,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Visiting Scholar를 역임했다.

젊어서부터 문학, 심리학, 철학 등의 인문학에 관심이 많았고 음악, 미술, 사진, 금융, 오디오 등에도 조예가 깊다. 폭넓은 독서와 명상으로 인간과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길러 첫 번째 산문집으로 ‘세종나눔도서’에 선정된 ‘철학하는 공학자의 인생론’(2015)을 필두로 ‘후회할 짓도 하며 살아야’(2017)를 저술했다. 이후 6년 만에 다시 출간하는 이 책은 저자의 70년 인생 경험과 인식이 녹아든 행복한 삶, 그리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제안의 글이다.

◇ 차례

서문

Ⅰ 인간의 모습에 대하여
· 가면
· 인간의 모습
· 인격이란 무엇인가?
· 인격의 모습들
·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3/4은 사람 1/4은 동물’
· 자아의 확인
· 변하지 않는 존재로서 사람
· 너에게 관심 없다니까!

Ⅱ 인생의 모습에 대하여
· 맹목적 생애
· 왜 살아야 하는가?
· 구르는 공 같은 인생
· 인생이란 미로
· 인생이 결코 희극일 수는 없어
·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일까?
· 인생이란 공병(空甁)
· 기억과 인생
· 입신출세

Ⅲ 태도에 대하여
· 태도는 마음의 거울
·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존재인가
· 비판에서 배우는 교훈
· 나만 빼고 평등!
· 그냥 마구 살아?
· 돈을 주니까

Ⅳ 사람의 마음에 대하여
· 욕망 아니면 권태
· 비교하는 인생에 행복은 없다
· 자만심
· 이기심에 대하여
· ‘경험과 충족’의 보복성

Ⅴ 행복과 불행에 대하여
· 고통 문제
· 소유적 행복
· 일상적 행복
· 윤리적 행복
· 한국인의 행복
· 행복에 이르는 길
· 껍데기는 행복 알맹이는 불행
· 고통의 치유
· 불행도 행복도 없어
· 불행해도 될까요?
· 오늘은 감사, 내일은 희망

Ⅵ 고독과 외로움에 대하여
· 사람에게 기대면 외로움이니
· ‘사람보다 개가 더 좋다’
· 만든 고독, 닥치는 외로움
· ‘노인은 섬이다’
·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Ⅶ 앎과 깨달음에 대하여
· 앎과 깨달음
· 영성지능=0
· 내려놓음
· 신체의 여행, 정신의 여행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여가가 중요하다
·하루에 3시간만 산다
·우연이 필연을 만들고
· ‘소요유’와 자유의 제한

Ⅷ 대화와 글쓰기에 대하여
· 대화에 대하여
· 글쓰기에 대하여
· 암시적 표현, 명시적 표현
· 표절의 문제
· 왜 쓰는가?

Ⅸ 독서와 인생
· 불행의 해독제로서 독서
· 판단의 자료로서 독서
· 문학이라는 자기 포르노
· 경전의 주석에 불과한 글

Ⅹ 문화 산책
· 대중문화와 고급문화
· 사진과 예술에 관한 소고
· 노장사상의 산책
· 고흐의 편지와 문학

Ⅸ 자기 구원에 대하여
· 나 하나 위로하기도 힘겹다
· 외로움 연습
· 나 하나 구원
· 자기만의 명예를 만들어 내는 삶
· 영혼의 수입과 지출
· 톨스토이의 ‘파스칼’ 소고
· 어떤 자유론
· 희망의 속삭임

후기

◇ 책 속으로

악서는 아무리 조금 읽어도 많이 읽은 것이요, 양서는 아무리 많이 읽어도 조금 읽은 것이라는 쇼펜하우어의 다소 과장된 말도 있으나 좋은 책은 단 한 권만 읽어도 많은 책을 읽는 효과가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알게 될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이제형  keilbo@k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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