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가 8월 13일 2012학년도 최종 학생모집을 마감한다.
 
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로 선발한다.

신입생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지원할 수 있다. 대학 및 학점인정 기관에서 각각 35학점,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2학년이나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1차 모집에 마감된 전형과 학년에는 지원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지원하기 전에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이며, 한 학기에 100만원 내외로 오프라인 사립대학의 1/3 수준이며, 사이버대학교 중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 직장인, 주부, 전문대 출신 등 해당요건 충족 시 18만원의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특별전형 ▲ 제휴 기관 임직원에게 입학금 30만원과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산업체위탁전형 등 자신에게 해당하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등 15부 2처 18청을 포함한 48개 기관의 국가직공무원 및 산하기관 공무원이 산업체 위탁전형으로 지원 시 입학금 전액과 수업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개설학과는 경영, 재경회계, 부동산, 상담심리, 사회복지 등 <인문사회 계열>과 컴퓨터정보통신, 미디어영상, 디지털디자인, 문예창작 등 <IT 및 문화예술 계열>로 구분되며,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25개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타 사이버대학에서는 보기 힘든 디지털패션, 회화, 미술경영, 실용음학학과 등 이색 학과도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과 외국 대학 유학도 가능하다. 실제로 이 대학에서 현재까지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사이버대학으로는 가장 많은 14,840여명에 이르며, 이 중 1,658명이 국내외 명문 대학원에 진학했다. 또 2007년 초 사법고시 합격자와 CPA합격자, 2008년에는 사이버대 최초로 로스쿨 합격자까지 배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재학 시 4년간 반복수강, 병역연기 및 학자금 융자, 각종 장학금, 복수전공, 조기졸업, 등록금 소득공제 혜택 등도 지원된다.

김석종 기자  ksj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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