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실전처럼 훈련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도교육청과 북부청사 및 25개 지역교육청에서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국지도발 등 위기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연습으로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하며, ▲위기상황 관리능력 배양, ▲전시전환 절차 숙달, ▲안보․안전 의식 제고, ▲사이버 테러 대비, ▲주요 현안 토의 및 실제훈련 등에 중점을 둔다. 을지연습 45회를 맞아, 올해는 효율성과 성과를 더욱 제고하기 위하여, 미리 지역교육청 업무담당자 대상의 1박 2일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및 직속기관 담당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며, 연습 참여직원 교육 및 안보교육 자료 배포 등을 진행한다.

또한, 교육청 홈페이지로 을지연습 취지 등을 안내하고, 입간판(X-배너) 설치, 가로등 X-배너 설치, 전광판 홍보, 표어․포스터 부착, 구내방송 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연습 첫 날인 20일 새벽에는 도교육청, 북부청사,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의 모든 직원이 참여하여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이 날, 도교육청은 별관 대강당에서 도교육청 전 직원과 직속기관 참여 인원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상곤 교육감 주재 로 을지연습 보고회를 갖는다.

20일부터 23일 연습 기간에는 위기관리능력 배양을 위한 국지도발대비 훈련, 전시 전환절차 숙달을 위한 직제편성 훈련, 기관 소산 및 이동 훈련,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위한 학교 재배치 훈련 등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도내 학생과 교직원은 경기도청(도지사 김문수)의 안보 및 재난 안전장비 전시회를 참관, 안보․안전의식을 고취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012 을지연습이 성공적인 연습이 될 수 있도록,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연습에 참여하여 신속한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바란다”며, “특히,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준 기자  ksjoon@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교육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