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교육활동 침해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교원들이 전문적인 심리상담 등 치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는 시범교육청을 4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 시범교육청: 부산교육청, 대구교육청, 전남교육청, 서울성북교육지원청

이번에 선정된 시범교육청은 지난 7. 25(목)부터 8. 3(토)까지 10일간, 시·도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교수, 심리상담 전문가,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의 2단계 심사절차를 거쳐, 현장 파급성, 실천노력, 방법의 창의성 등을 중요 심사 기준으로 심사하였다.

교육부는 ‘13. 9월 초에 특별교부금 교부계획을 수립하여 지원 예산을 교부할 예정으로 최종 선정된 기관에는 총 3억원의 예산이 지원(시·도교육청 각 8천만원, 교육지원청 6천만원)되며 각 기관에서는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14년 3월까지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 치유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시범교육청 운영이 “정부가 발의(2013.5.23.)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 제시한 ‘교원치유지원센터 우수모델(Best Practice)’ 발굴에 기여할 것이며 교원들이 학교에서 안심하고 우리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호  keilbo@k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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