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하원)은 8월 7일(화)부터 8월 13일(월)까지 시흥시 명문고육성사업 후원으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에서 관내 중ㆍ고등학교 우수교사(11명)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강화 해외 교사연수’를 실시하였다.

‘혁신학교 육성 및 교사 역량 강화’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해외연수는 독일민주교육협회, BIP창의학교(혁신학교), METEUM 방과후학교를 방문하여 독일의 혁신교육 교육과정, 학교 운영 시스템, 학교문화 등 다양한 혁신사례를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사들은 독일의 민주교육협회(DEGEDE)를 방문해서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에 민주주의 교육을 적용시키는 방안, 민주적 학교문화 구축, 교사와 학생의 민주적 상호작용에 대한 사례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독일 BIP창의학교에서는 학생 개별의 능력과 지식, 인격을 성장시키는 고유의 교육프로그램, 수업진행,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학교시스템을 접하면서 학생들이 창의력을 높이는데 어떠한 교육들이 진행되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METEUM 방과후학교에서는 지역사회, 학교, 교육기관이 폭넓은 교류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방과후학교 활동이 이루어지고,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기술-자연과학-직업에 대한 관심, 흥미를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을 접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성인, 퇴직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이 기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시흥의 한 혁신학교 교사는 “철학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학교의 교육내용이 생활현실에 적용 또는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서 입시위주의 우리나라 교육에 시사 하는 바가 큰 것 같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토론과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과 민주적 학교 공동체 문화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시와 연계하여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를 중심으로 혁신교육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일반학교에 확산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학부모,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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