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월 11일,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통해 행복교육을 실천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발표하였다.

교육부는 ’03년부터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사업을 통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표창함으로써 학교의 교육력을 향상시키고, 교육과정 실천 우수사례를 일반화해 왔다.

특히, 올해는 공모 주제를 ‘꿈과 끼를 키워 행복교육을 구현하는 우수학교’로 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였는데, 이 학교들은 학생의 흥미와 참여를 유인하는 교수·학습,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성교육 등 행복한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금년에는 전국의 초·중·고 1,880개교(초951, 중534, 고395, 전국12,000여 학교의 15.6%에 해당)가 해당 시·도교육청에 응모를 하였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성화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00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한 것이다.

이중 우수학교로 선정된 사례를 살펴보면, 대구 도림초등학교는 Eye to Eye 밀착형 인성 프로젝트로 교육공동체의 소통에 노력하고, 숲속학교의 이점을 살려 배움→체험→실천 3단계 숲속학교 프로젝트 운영을 통하여 행복교육을 실천하고 있었다.

천안새샘중학교는 ‘1인 3기’ 예술 체험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3가지 기능(해금, 난타, 도자기)을 익히도록 하고, ‘샘 갤러리’, ‘목요 정오 음악회’ 운영 등 학생 누구나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감성과 창의의 문화 공간을 마련하였다.

대전 만년고등학교는 인근 대학, 지역복지단체 등과 연계하여 학습, 진로, 체험, 봉사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창조적 네트워크 뱅크를 구축하고, 학교 내외의 자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꿈을 찾고 길을 여는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는 1EDU의 학과별 전공 코스 교육, 2EDU의 수요자 중심 창의 지성 교육, 3EDU의 다양한 동아리 및 체험 교육을 통하여 산업현장에 맞는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명품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100개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시상금 및 우수사례 발표 기회가 부여된다.

향후, 100개교의 사례는 ‘우수사례 발표회(’14. 1.21~22, 인천), 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NCIC, www.ncic.go.kr)에 공유, 우수 사례집을 제작하여 각급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송만수  keilbo@k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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