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지난 11일 교육부·충청북도교육청·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바른말 누리단’의 우수 팀을 선정하였다.

▲ 세경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말, 고운말 사용하기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바른말 누리단’은 올바른 언어생활을 통한 학생의 인성교육 실천 확산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으로서, 지난 6월 19일 한국교총에서 선정한 50개 학교를 중심으로 홍보 표어·포스터 만들기, UCC 제작, 언어순화 아이디어 모음집 제작, 사이버 커뮤니티 제작 등 학생 중심의 다양한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시행해 왔다.

이번 캠페인의 우수 팀은 교육부장관상, 교총회장상, 충북교육감상 등이 시상되며, 고등부는 세경고의 ‘바른말 누리단’과 강경고의 ‘한글나래’가 선정되었고, 중등부는 별내중의 ‘고운말 바루기 아띠’와 마전중의 ‘바른말 누리단 (누리알찬)’이, 초등부는 엄정초의 ‘행복通’과 대구남동초의 ‘고바우 빛말지기’가 각각 선정되었다.

세경고등학교의 ‘바른말 누리단’ 지도교사인 정희진 선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스스로가 무분별한 비속어 남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고운말, 바른말 사용으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호  keilbo@k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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