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여성가족부 및 중앙일보사는 12월 26일(목)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2013년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서는 부산 교동초등학교(교장 정재규)와 광주 평동중학교(교장 김정인)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정청소년수련관 ‘그루터기’(대표 신명철)와 배태주 경찰관(부천원미경찰서)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포항제철동초등학교 류미경 교감과 샘실열린학교 지형덕 교장이 중앙일보사장상을 수여받는다.

‘2013년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은 인성교육 함양을 위해 앞장서온 개인, 학교 및 기관·단체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헌신적으로 인성교육을 실천해온 롤모델을 발굴·확산함으로써 범사회적 인성교육 활성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가 그 첫 번째 시상이다.

교육부, 여성가족부 및 중앙일보사는 공동으로 인성교육대상 선정을 위해 ‘인성교육대상위원회’(위원장 김종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를 구성·운영하였으며, 이를 통해 인성교육대상 수여에 대한 방향 제시, 후보자 심사 및 수상자 확정 등이 이루어졌다.

전국에서 추천된 총 214건(개인 98건, 학교 82건, 기관·단체 34건)의 추천서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3배수인 18개(개인 9, 학교 6, 기관·단체 3) 팀을 선정하였고, 18개 팀을 대상으로는 2차 현장 실사와 3차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학교 부문 2개교, 기관·단체 부문 1개 기관 및 개인 부문 3인 등 총 6개 팀을 최종 선정하였다.

2013년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수상자(학교, 기관·단체)의 사례를 살펴보면, 부산 교동초등학교(교장 정재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청솔드림오케스트라’를 운영,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공부하기 즐겁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로 꿈과 끼를 키우는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광주 평동중학교(교장 김정인)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의 교육방향인 3有교육(꿈이 있는 사람, 따뜻한 사람, 실천하는 사람)과 3無교육(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뒤처진 사람)을 실천하여 따뜻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수정청소년수련관 ‘그루터기’(대표 신명철)는 취약계층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아카데미 사업 운영을 시작, 맞춤형 학습(학습돌)지원 및 체험활동(재능돌)지원, 진로와 꿈 탐색(꿈돌), 지역자원 연계지원(삼성전자 등) 및 지역사회 참여활동(공연봉사) 등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창의적 인성 함양 등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배태주 경찰관(부천원미경찰서)은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다시 꿈꾸는 나무’, ‘다시 날다’, ‘집으로 가는 숲 치유 여행’ 등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천하여 청소년의 인성변화에 기여하고 일진의 자진해체 등을 유도한 바 있다.

류미경 교감(포항제철동초등학교)은 오랜 교직생활에서 초등상담실 개설·운영, 교사교육·부모교육·생활인성지도 컨설팅 실시, 제자사랑·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생활 인성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헌신하였다.

지형덕 교장(샘실열린학교)은 미국 이민을 접고 역이민하여 강원도 동해시에 샘실열린학교를 열어 차상위 소외계층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차세대지도자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13년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은 학교·가정·사회가 함께하는 실천적인 인성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학교(2개교), 기관·단체(1개 기관) 및 개인(3인)을 발굴·격려함으로써 범사회적인 인성교육 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으로 제정되었다.수상대상에게는교육부장관상·여성가족부장관·중앙일보사장상과 시상금(개인 500만원, 기관·단체 1,000만원)이 수여된다.

앞으로도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학교·가정·사회의 각 부문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다양한 인성교육 유관기관 및 단체를 활용하여 홍보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범국민 인성교육 실천 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호  keilbo@k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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