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5월 27일(화) 오전 1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서울청사 19층)에서 ‘2014년 청소년의 달’기념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은 매년 추진해 오던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를 대신하여 청소년 육성에 공헌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간소하게 진행한다.

국민훈장(2명)은 청소년수련시설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장선 해운청소년 수련시설 ‘박해운 대표’와 국내외 소외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30년 넘게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의료원 ‘백광우 부교수’가 받는다.

국민포장(3명)은 한국해양소년단 오세경 사무총장,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강래 상임이사, 박달재수련원 이종진 원장이 수상하고, 이외에도 청소년 육성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6명·1단체), 국무총리 표창(15명·1단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156명·12단체)이 수여된다.

그 중에는 홈스쿨링을 하면서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또래 상담자로 활동하는 전혜진(97년생) 양과, 청소년쉼터에서 생활하며 매사 긍정적인 성품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정고등학교 임주혁(95년생)군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끈다.

또한 청소년 정책의 국민 인지도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해 온 2개 방송 제작팀*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 9개 민간협력기업**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청소년 기획 위기의 아이들’제작팀(KBS),‘아이들이 찾은 4박 5일 행복한 기적’제작팀(EBS)

** 삼성사회봉사단, 삼성전자(주), 신세계그룹, 주식회사 에스원, ㈜카카오, 현대자동차그룹, LG이노텍(주), ㈜포스코(염은애), YG엔터테인먼트(악동뮤지션)

한편 뛰어난 음악적 실력으로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악동뮤지션’(이찬혁군, 이수현양)이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평소 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악동뮤지션은 자작곡 ‘다리 꼬지마’를 개사해 만든 공익송 ‘행복한 세상’*을 여성가족부에 재능기부 하는 등 또래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학교폭력, 게임 및 스마트폰 중독 등 다소 무거운 주제에 대해 다루며, 우정으로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으로, 악동뮤지션 특유의 개성 넘치고 재미있는 가사와 원곡의 밝은 느낌이 잘 어우러진 곡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 유공자 여러분께 드리는 상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의 뜻이 담겨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다짐해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임승일  keilbo@k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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