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광주사회복무교육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삼다수홀에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제주도내 노인·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소속되어 복무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제주 현지 사회복무요원 심화 직무교육을 실시하였다.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송창헌 팀장은 “사회복무요원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장애인 당사로써 사회복무요원의 따뜻한 손길이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고, 노인분들에게 말벗이 되어주고 손 한 번 잡아주는 것은 우리 사회를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가는 희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남은 복무기간 행복바이러스를 전하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기대와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고희민 소망요양원 사회복무요원은 “심화직무교육을 통해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약자를 매일 마주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써 동정과 의무에 의한 서비스 전달이 아닌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행복지킴이로써 다시금 발돋움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재정립할 수 있는 교육이었고, 앞으로 심화 직무교육이 2일은 다소 짧기 때문에 5일로 늘어나 사회복무요원들의 자존감 향상과 직무능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심화 직무교육은 수발보조 심층 이해, 사회 복무와 진로 탐색, 인권 심층 이해, 갈등 관리 및 인간관계 향상 기법, 소통의 시간 등으로 근무기관에 배치되어 2주간의 직무 교육을 마치고 1년 동안 근무한 사회복무 요원을 대상으로 남은 근무기간 동안 성실히 복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사회복무요원 심화직무교육은 지난해 5월 개정·시행된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법정 의무교육으로 실시되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올해 노인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 보건복지 전 분야 근무자까지 교육대상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제형  keilbo@keilbo.com

<저작권자 © 한국교육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