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중학교(교장 이경석)에서는 9월 20일(목)에 글로벌 리더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무타베샤 선생님을 모시고 먼 나라 이웃나라 수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생소한 아프리카 문화와 낯선 피부색과 생김새에 다소 긴장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무타베샤 선생님의 유머 넘치고 익살스러운 태도와 재미있는 설명에 전에는 몰랐던 콩고민주공화국의 역사, 문화, 인구, 기후, 생활풍습, 언어, 음식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번 다문화 수업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문화의 차이가 경제력이나 피부색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것과, 아프리카는 모두 미개한 나라이거나 저개발국이라는 인식을 바꿀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용강의 글로벌 리더들에게 세계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서 사람의 외모와 생김새가 다른 것 때문에 차별이나 편견의 시선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고, 아프리카를 다른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문화수업이 되었다.

무타베샤 선생님과의 수업 후에 많은 용강 글로벌 리더들은 기회가 된다면 가난하지만 아름답고, 자연 친화적이며 지하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콩고 민주공화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한석 기자  kha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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