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성)은 2012.10.18(목) 9시 30분부터 천현초등학교(교장 이병옥)와 율곡중학교(교장 이병호)에서 관내 초,중,고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학년도 제31회 파주시 학생 미술실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미술실기대회는 「자연과 벗하며 친구와 하나되는 행복가득」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나뭇잎들이 형형색색 옷을 갈아 입은 천현초와 율곡중 교정에서 미래의 화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둘러 앉아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화폭에 스케치를 하고 있는 대회 현장을 둘러 본 김문성 교육장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자연을 통해 더 큰 마음을 키우며 생명을 존중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 가는 삶의 자세를 배우는 것이 평화교육의 출발이라고 말하고, 청소년 시기부터 아름다운 감성표현의 기초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오전 10시부터 수채화, 한국화, 소묘, 판화, 디자인, 만화, 점토 소조, 서예 등 8개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예능적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미술실기대회에 참가하고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교문을 나서던 한 중학생은 미술대회 참가 소감을 묻자 “오랫만에 교실밖에서 자연과 벗하며 그림을 그리게 되어 너무 좋았다. 또한 친구들과 재잘거리면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날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미술실기대회 운영 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순자 교감(파주초)은 “꿈 많은 학창시절에 교실밖으로 뛰어나와 자연과 벗하며, 자연을 그림으로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심신이 수련되고, 참가자들에게는 훗날 멋진 추억으로 자리잡을 것이다.”면서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대회 개최 방법을 다양하게 변화를 주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고 말하였다.

박순규 기자  ps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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