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향초등학교(학교장 이민석)는 10월 22일부터 10월 26일까지 5일간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독서축제는 어린이들에게 책을 가까이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즐거운 활동중심 프로그램으로 전개되고 있다.

‘점자 명함만들기’는 독서축제 기간에 각 학급별 도서관 활용수업시간을 이용하여 명함용지에 점자판을 대고 점자 일람표를 보면서 점필로 이름을 완성해보는 활동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반 명작자랑’ 코너에서는 각 학급에서 하는 활동으로 자신이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을 친구에게 소개해주는 것으로 최근에 읽은 책을 떠올려보는 의미있는 활동이다.

‘독서 브루마블’은 주사위를 굴려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으로 잡지 펼쳐서 사람 얼굴 나오기, 동화책 한번에 펼쳐서 100쪽 나오기, 독서골든벨 책제목 말하기, 사서 선생님과 가위바위보하기, 틀린그림 찾기 등으로 구성하여 짧은 시간을 활용하여 재미있게 도서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책 속 퍼레이드’는 25일 목요일에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한 어린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로 의상을 사전에 10벌 가량 준비하여 어린이들이 원하는 옷을 입고 주인공이 되어볼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고도서 교환전, 책 속 주인공 그려 플랜카드 만들기, 원화 전시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독서축제를 통해 도서관을 마치 놀이터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사서 선생님(김영미)은 “어린이들의 바람직한 책 읽기 습관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독서 축제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솔직히 힘들기는 하지만 독서축제를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기운이 솟는다. 많은 어린이들이 도서실을 신나는 책 놀이터로 생각하여 놀다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

김정미 기자  kim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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