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배)은 11월 13일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평화 이야기가 있는 음악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평화 감수성 내면화의 교육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차이와 갈등을 소통과 이해로 극복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평화로운 교실과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통해 교원의 평화감수성을 함양하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음악콘서트와 학교평화교육헌장 이야기 나누기 및 평화 교육 관련 이야기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고 평화교육전문가이자 동요작곡가 백창우씨가 초빙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백창우씨의 기타 반주에 맞춰 황동규 시인의 시를 노래로 바꿔보기도 하고, 학생들이 저마다 유일하기에 다름을 이해하자는 마음을 담은 학생들이 지은 글로 만든 동요를 함께 노래하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평화교육’에 대해 공감하는 가치있는 시간을 가졌다.

평화교육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한 교사는 “더불어 사는 우리 시대의 소중한 가치로써 학생들에게 몸과 마음으로 내면화하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평화교육헌장에 담긴 의미가 교실과 학교 곳곳에서 살아 숨쉴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겠다고 다짐을 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의 평화교육 콘서트를 통해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관계 문화가 정착되어 공존과 협력이 오고가는 따뜻한 학교로 학생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수진 기자  sjj2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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