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미국 조지아대학교와(University of Georgia) 교류 및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오후 6시 서울시립대 본관 7층 소회의실에서 조지아대학교 제니퍼 프럼(Jennifer Frum) 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교는 학술교류·학생교류·공동연구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조지아대학교는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아덴스市(Athens)에 위치한 US News and World report 선정 50위권의 명문대학으로 16개 단과대학에 34,00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식물학, 임학, 지리학이 우수하고, 특히 행정학과는 미국 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뉴욕주립대, 마이애미대 등 해외 38개국 173개교와 교류협정을 맺으며 활발한 활동으로 국제화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 자매대학과 교환학생, 복수학위, 글로벌인턴십을 비롯한 장단기 프로그램으로 매년 약 600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학기제와 맞지 않는 외국 자매대학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여름방학기간을 이용 국제여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대학의 국제화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서울과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국제여름학교에 참가하고 있는 캐나다 세인트매리대(Univ. of Saint Mary’s) 학생 젬마(Jemma Rethman)는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와있는데 서울시립대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한국생활에 너무 만족한다. 기회가 되면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2학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Univ. of North Carolina) 교환학생으로 파견 예정인 교통공학과 김정희 학생은 “우리 대학의 강점인 도시과학 분야와 관련하여 서울시의 우수한 제도·환경을 미국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교는 2013년부터 학생교류를 시작한다.

김미숙 기자  km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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