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공공·민간기업 여성관리자들이 여성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5월26일(목)부터 6월 30일(목)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소재)에서 ‘여성인재 아카데미 고위관리자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서 임원 진출을 준비하는 여성 관리자, 공공기관 3급 이상 재직자, 기관이 직접 추천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여성인재 50여 명으로, 임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을 학습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정부는 핵심 국정과제인 ‘미래여성인재 10만 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개소하고, 중간관리자급 여성들을 위한 기본 교육과정과 별도로 임원 진출을 준비하는 여성관리자들을 위한 ‘고위관리자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매해 운영해 왔다.

이번 고위관리자 과정은 여성임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인 리더십과 소통능력, 환경변화에 따른 전략수립 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교육프로그램은 개인·조직·환경 3가지 차원으로 나눠, 매주 1회 3시간씩 총 6주(야간과정)에 걸쳐 진행된다.

고위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은 올 들어 첫 번째인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0월 중에 2~3기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여성관리자나 교육생 추천을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여성인재 아카데미 사무국에 신청할 수 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여성 고위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돼 향후 전문 분야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며, 사회 각 분야 여성인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열릴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많은 여성들이 여성인재 아카데미 고위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개인·조직차원의 역량을 증대시키고, 국내외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을 갖춘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지희  keilbo@keilbo.com

<저작권자 © 한국교육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