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충청권역사업단가 대전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 찾아가는 실험실’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실험실’은 이공계 분야 전공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과학 멘토단이 중고등학교에 찾아가서 실험·탐구 활동을 운영함으로써 중고생들의 이공계 분야 관심을 유도하고 진로탐색과 진로결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사업단은 지난 3월 대전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학교를 모집한 후, 27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찾아가는 실험실을 운영했다.

실험실은 학교 과학 교과 시간 및 계발 활동, 과학 동아리 시간에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정기 실험과 학교 축제기간에 과학부스를 지원하는 과학실험축제의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정기 실험은 101회, 과학실험축제는 1회를 운영하였으며 9월까지 총 121회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찾아가는 실험실’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하고, 그를 통한 결과를 기록하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실험교육 설계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평소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힘든 실험,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적 원리를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과학 활동 증진 및 여자 중·고생의 이공계 진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형  keilbo@k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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