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산에이블대학이 2019학년도 수시 학생 모집을 마치고 신입생 정시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안산에 위치한 안산에이블대학은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 교육적 기회균등이라는 취지로 지역사회의 구성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이 되었다. 이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중등교육 이후 고등교육에 준하는 체계적이고 계속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워진 교육 기관이다.

▲ 안산대학교 전경

안산에이블대학은 포용적 교육(Inclusive Education)인 평생교육법에서 정한 과정에 준하고 있다. 이는 직업적 소양 교육과 기업 인턴 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춘 것으로서 비(非) 학위대학 과정으로 현장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일상생활 훈련, 문제 해결 능력, 진로 교육, 사회성 훈련, 독립생활 훈련 등을 통해 독립적인 사회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특히, 안산에이블대학에 입학하는 발달장애 학생들은 안산대학교의 넓은 캠퍼스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회성도 키우고 나아가 지역사회 통합 체험을 함께 경험할 것이다.

안산에이블대학은 ‘내일 걱정 없이 오늘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발달장애 학생은 물론 부모의 실질적인 고민도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나래  keilbo@keilbo.com

<저작권자 © 한국교육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